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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상식73

자산? 부채? 자본? 숫자만 보면 회사의 진짜 얼굴이 보인다! “이 회사 자산이 몇 조래!”“근데 부채가 많다던데?”“자본금이 마이너스라더라?”주식 투자하다 보면 이런 말 자주 듣죠.하지만 막상 자산·부채·자본이 뭔지,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는 분들 많아요.그래서 오늘은!이 세 가지를 삼성전자, 대한항공, 쌍방울 같은실제 기업들 사례로 재밌게, 쉽게 알려드릴게요.1. 자산 = 회사가 가진 모든 것> “통장, 부동산, 재고, 기계, 공장… 다 자산!”자산은 말 그대로 회사가 가진 재산 전부예요.예시:ㆍ현금, 예금ㆍ공장, 기계, 건물ㆍ상품 재고ㆍ특허권, 상표권(무형자산) 등등즉, 회사 몸집의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2. 부채 = 남에게 갚아야 할 돈> “빌린 돈은 언젠가 갚아야지!”부채는 회사가 언젠가 갚아야 하는 빚이에요.예시:ㆍ은행 대출ㆍ미지급금, 외상값ㆍ회사채ㆍ임대.. 2025. 3. 29.
[유상증자 2탄] “너 투자자지? 그럼 ATM이지.” — 유상증자의 민낯, 실화 기반 공포 체험기■ 에피소드 1: 누가 내 주식 지분을 훔쳐갔어요여러분, 이런 경험 있나요?1. 내가 애지중지 들고 있던 주식이2. 갑자기 “유상증자 공시” 띡 뜨더니3. 주가가 밑도 끝도 없이 쭈우욱—그거 그냥 도둑맞은 겁니다.이름하야 “희석 효과(Dilution)”→ 당신 주식의 비중이 슬그머니 줄어듭니다.→ 주가? 당연히 내려갑니다.그게 바로 유상증자의 첫 번째 그림자예요.■ 에피소드 2: 나는 구조조정 자금줄이었나?CJ CGV 사건, 레전드죠.1. CJ가 자기 자회사 지분을 CGV에 넘기고2. CGV는 그걸 받으면서 유상증자 진행3. 투자자들은 “뭐지? 내가 왜 모회사를 도와야 돼?”결과:ㆍ주가 추락ㆍ투자자 멘붕ㆍCJ는 자회사 정리 완료이건 유상증자를 이용한 구조조정입니.. 2025. 3. 29.
유상증자, 성장인가? 함정인가? 투자자를 조용히 무너뜨리는 그림자“OO기업,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주식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뉴스 제목이죠.표면적으로는“우리는 더 크고 강해질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진짜 속사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오늘은 유상증자의 어두운 진실,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지,제대로 파헤쳐보겠습니다.■ 유상증자, 다시 정의해보자유상증자는 회사가 새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팔고,그 돈으로 운영자금, 사업 확장, 빚 갚기 등에 쓰는 제도입니다.듣기엔 나쁘지 않죠.하지만 문제는, 이걸 악용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겁니다.■ 어두운 면 1: 희석의 덫 – 당신 지분은 줄어든다가장 기본적인 문제.유상증자를 하면 총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자동으로 줄어듭니다.당신이 보유한 주식 1주는.. 2025. 3. 29.
증권사가 망하면 내 돈도 같이 사라지나요? 아니 근데... 얘넨 도대체 어떻게 돈 벌어? “○○증권 파산설”…이런 기사 뜨면 사람들 눈동자 흔들립니다.주식창보다가 손가락 멈추고 속으로 생각하죠.“아니... 내 돈은?”“내 삼성전자랑 내 ETF는?”진짜 증권사 망하면 내 계좌도 증발하는 건지,게다가 이 증권사라는 애들은 도대체 뭘로 먹고사는 건지,은행이랑은 뭐가 다른지도—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읽고 나면, 친구한테도 알려주고 싶을 겁니다. 진짜로.1. 증권사가 망해도, 내 주식은 1도 안 망한다내 주식이 증권사 금고에 쌓여있을 것 같다구요?아니요.증권사는 그냥 '통로'일 뿐입니다.당신 주식은 예탁결제원이라는 제3기관에 ‘고객 명의’로 보관돼 있어요.→ 증권사가 망해도,→ “네 주식은 거기 그대로 있어요”→ 이사만 잘 시키면 끝.이건 마치 택배회사 터졌다고 해서내 신발 박스까지 사라지는 게 아닌.. 2025. 3. 28.
레고랜드 하나가 나라를 흔들었다 강원도 채권, 그리고 50조 원짜리 뒷수습 한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죠.> “채권? 걱정 없어. 등급 A1이면 거의 금고 속 현금이지.”“게다가 강원도가 보증했잖아. 지자체가 책임진다는데 뭐가 문제야?”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그 믿음 하나로 거래된 2,050억짜리 채권이대한민국 자금시장을 송두리째 흔들 줄은 아무도 몰랐죠.시작은 레고랜드였다. 진짜 그 레고 맞다.강원도는 “우리도 테마파크 하나 세우자!”며춘천 중도에 레고랜드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ㆍ땅 정리하고ㆍ인프라 깔고ㆍ공기업(GJC)을 만들어ㆍ채권 2,050억 원을 발행!그리고 강원도는 시장에 이렇게 외쳤죠:> “걱정 마세요! 강원도가 보증합니다!”“이거 완전 안전빵이에요!”→ 채권 등급은 단숨에 A1→ 은행, 증권사, 기관투자자들 줄줄이 매수그런데 몇 달 후, 사건이 터진다202.. 2025. 3. 28.
은행이 망하면, 내 돈은 어디로 가는가? 과거 실제로 돈 날린 사람들 이야기“은행이 망한다면? 설마 그런 일이…”그런데요, 진짜 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돈 날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다들 안심하고 넣었던 돈.누군가는 밤사이 ‘0원’이 되기도 했고,누군가는 예금보호를 못 받는 상품에 가입했다가 전액 날리기도 했죠.오늘은 그 ‘망했던 은행들’ 이야기와진짜 중요한 질문 하나.**“내 돈은, 어떻게 되냐고요?”**에 답해보겠습니다.대한민국에도 진짜 망한 은행들 많습니다1. 동화은행 (1998년 퇴출)외환위기 직격탄에 부실채권이 쌓여 무너졌습니다.당시 5만여 명의 예금자가 피해 대상이 됐고,예금자보호 한도 초과 예금자 손실액이 4,000억 원 이상 발생했습니다.2. 보람은행, 경기은행, 충청은행, 광주은행대부분 1997~2000년 사이 사라졌고.. 202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