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AI 시대의 필수템!
하이닉스가 웃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
1. HBM,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HBM = High Bandwidth Memory풀어보면 **‘대역폭이 높은 메모리’**란 뜻입니다.근데 대역폭? 뭐 그리 특별한 건가 싶죠?일반 메모리보다 얼마나 빠르냐, 그리고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실어 나르냐가 핵심인데,HBM은 기존 메모리의 개념 자체를 바꿔버렸습니다.2. 기존 메모리(DRAM) vs HBM, 뭐가 다를까?일반적인 DRAM은 어떻게 생겼냐면,칩들이 쭉 평평하게 나란히 깔려 있고,칩과 칩, CPU/GPU 사이 데이터가 왔다 갔다 하려면 길게 돌아야 했어요.그런데, HBM은?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구조.‘3D 구조’라고 하죠.마치 빌딩처럼 DRAM 칩을 층층이 쌓아두고,칩 사이를 **수직 통로(TSV: Through Silicon Via)..
2025. 3. 17.
엔비디아와 TSMC: 친구일까, 라이벌일까? 숨겨진 이야기
우리가 흔히 보는 엔비디아와 TSMC는 겉으론 "완벽한 파트너"처럼 보입니다.AI 반도체의 설계는 엔비디아, 생산은 TSMC.하지만... 과연 그렇게 단순했을까요?사실 두 회사 사이에는 배신, 경쟁, 그리고 다시 손잡기까지, 꽤 흥미로운 사건들이 숨어있습니다.1. 두 회사, 어떻게 만났을까?먼저 역할부터 간단히 정리해봅시다.ㆍ엔비디아(NVIDIA):칩을 설계하는 회사. 공장은 없습니다.ㆍTSMC:다른 회사가 설계한 칩을 대신 생산해주는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즉, 엔비디아는 설계만 하고, 칩을 실제로 만드는 건 TSMC 몫.처음부터 둘은 서로 필요한 존재였죠.2. 그런데, 엔비디아가 TSMC를 떠난 적이 있었다고?2020년, '삼성 사건' 발생엔비디아가 갑자기 TSMC 대신 삼성에게 칩 생..
2025.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