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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부

브로드컴, 반도체 회사 맞아? 요즘 주가가 심상치 않은 이유

by 티끌모아백억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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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 그게 끝이 아님"

브로드컴(Broadcom). 이름만 보면 좀 딱딱하죠?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아, 반도체 칩 만드는 회사구나.”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사실 브로드컴은 요즘 단순 반도체 회사에서 훨씬 더 커진 기업입니다.
반도체에만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중이거든요.




그런데 브로드컴, 무슨 반도체를 만드는 걸까?

여기서 잠깐!
브로드컴이 실제로 무슨 반도체를 만드는지 쉽게 정리해볼게요.

딱 세 가지로 끝납니다:

1. 스마트폰 속 통신 칩

아이폰, 삼성폰 안에 들어가는
와이파이 칩, 블루투스 칩 만드는 회사가 바로 브로드컴입니다.

✔ 스마트폰이 팔릴수록,
✔ 와이파이, 블루투스 연결 잘 될수록,
브로드컴은 자동으로 돈 법니다.




2.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칩

요즘 AI 열풍에 데이터센터(서버 농장) 엄청 지어지죠?
그 안에서 서버끼리 초고속으로 데이터 주고받게 해주는 칩 → 브로드컴 제품.

구글, 아마존, MS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꾸준히 사 갑니다.
엔비디아 GPU가 돌아가도,
네트워크가 막히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3. HDD/SSD 컨트롤러 칩 (스토리지 칩)

클라우드, 스트리밍, AI로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HDD, SSD가 필요하고,
그걸 관리하는 칩도 브로드컴이 만듭니다.




즉, 스마트폰 →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저장까지
우리가 쓰는 인터넷 인프라 거의 다 브로드컴이 연결돼 있습니다.





그런데, 브로드컴이 갑자기 소프트웨어 회사가 된 이유?

브로드컴은 한 가지 더 큰 그림을 그립니다.

반도체 사업만으로는 경기 변동에 너무 민감.
→ 불황 오면 매출 출렁.

그래서 아예 소프트웨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합니다.

2023년, 무려 690억 달러 주고 VMware 인수!

VMware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회사.
브로드컴이 VMware까지 품으면서
:

반도체 + 소프트웨어 = 불황에도 돈 벌 수 있는 구조 완성


클라우드 시장 진출

고정 구독 매출 확보 (안정성 Up!)




브로드컴 최근 실적, 숫자로 보면 더 확실


ㆍ매출 꾸준히 상승

ㆍ영업이익률 60% 돌파 (놀라운 수치!)

ㆍ소프트웨어 비중 쭉쭉 증가





AI, 클라우드, 5G 시대 → 브로드컴의 황금기

요즘 핫한 트렌드:

AI 서버 늘어나고

데이터센터 늘어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


이 모든 흐름에서
브로드컴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둘 다 필요.



주가 흐름은?


2024년 들어 주가 50% 넘게 상승.
배당도 3%대, 자사주 매입도 활발.
성장 + 안정성 + 주주친화 정책, 3박자 완벽.




정리하면:

ㆍ스마트폰 → 통신 칩

ㆍ데이터센터 → 네트워크 칩

ㆍ클라우드 저장 → 스토리지 칩

ㆍ클라우드 관리 → VMware 소프트웨어


AI, 클라우드, 5G 시대에 빠질 수 없는 핵심 플레이어.



조용히 부자 되는 기업, 브로드컴

브로드컴은
화려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똑똑하게, 꾸준히 돈 버는 구조를 가진 회사.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 포트폴리오에 한 자리 넣어둘 만한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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