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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나라살림의 건강검진표 – 한국은 흑자, 미국은 적자. 왜 다를까?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할까? –“이번 달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래요.”“미국은 또 적자랍니다.”뉴스에서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그런데…무역수지가 뭔지, 왜 중요한지,그리고 그게 경제나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진짜로 이해하고 계신가요?이번 글에서는무역수지가 무엇인지최근 한국과 미국의 흐름은 어떠한지그 숫자가 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쉽고 흥미롭게, 그러나 깊이 있게 정리해드릴게요.무역수지란 무엇인가요?무역수지 = 수출 – 수입입니다.우리가 외국에 판 것(수출)에서,외국에서 사들인 것(수입)을 뺀 값이죠.수출이 더 많으면 흑자수입이 더 많으면 적자이 단순한 숫자가산업, 고용, 환율, 부채, 국가신용, 정치까지전부에 영향을 미칩니다.이건 단순한.. 2025. 4. 4.
2025, 미국은 왜 관세폭탄을 던질까?? 2025년, 미국은 왜 전 세계에 세금 폭탄을 터뜨렸을까?2025년,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돌아오자마자 깜짝 선언을 합니다.“모든 수입품에 최소 10% 관세!무역 적자국에는 최대 60%까지 부과하겠다!”전 세계가 깜짝 놀랐고, 동맹국들까지 긴장했습니다.이쯤 되면 궁금해지죠. 도대체 왜 또 관세일까요?미국은 지금 무슨 계산을 하고 있는 걸까요?1. 미국은 여전히 ‘적자 대왕’이다2024년,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ㆍ무역적자 총액: 약 1조 1,000억 달러ㆍ그중 중국과의 적자: 약 3,200억 달러ㆍ독일·멕시코·베트남 등과도 수백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보고 있었죠.트럼프는 말합니다.> “우리가 만든 돈으로 남의 공장을 살리고 있어요.이걸 바로잡기 전까진 미국 제조업은 못 살아납.. 2025. 4. 3.
– 200년 동안 관세로 세상을 흔들어온 이야기 – 관세로 본 미국의 속내“미국은 자유무역의 수호자다?”표면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 속 미국은 의외로 자주, 때로는 꽤 강하게 관세라는 무기를 휘둘러 왔습니다. 단순히 경제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정치적 도구, 외교적 압박, 심지어 국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도 쓰였죠.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세 정책들을 명분 – 관세율 – 결과의 틀로 정리하고, 그 뒤에 어떤 국제 정세가 펼쳐졌는지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1. 1789년 – 독립 후 첫 관세, 나라 살림을 열다명분:미국이 독립은 했지만, 돈이 없었습니다. 세금 제도도 엉성했고, 전쟁 빚은 산더미였죠.그래서 정부가 생각한 것이 “들어오는 외국 물건에 세금 매기자”는 아이디어였습니다.덤으로 영국 제품의 시장 침투를 막고 자국.. 2025. 4. 3.
[미국 증시 브리핑] 2025년 4월 2일 – 관세 폭풍 전야, 시장은 반등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4월 2일(현지 기준)**에 마감된미국 증시에 대한 브리핑을 정리해보려 합니다.어제 시장은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어요.그 중심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가 있었습니다.1. 주요 지수 현황S&P 500: +0.7% 상승 (5,642.9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6% 상승 (약 235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 +0.9% 상승하루 종일 변동성이 큰 장세였지만,마감 무렵으로 갈수록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전반적인 상승 흐름으로 마감됐습니다.2. 트럼프의 '관세 폭탄' 선언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즈가든 연설에서다음과 같은 수입품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ㆍ모든 수입품에 최소 10% 관세ㆍ중국산 .. 2025. 4. 3.
[대공황 2편] 대공황은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었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경제가 무너지자, 전 세계가 흔들렸다. 그리고 한 사람이 방향을 바꾸었다.”안녕하세요.지난 1편에서는 대공황이 미국에서 어떻게 시작되었고,어떻게 개인과 은행, 기업이 무너졌는지를 다뤘습니다.하지만 이 비극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오늘은 대공황이 전 세계에 어떤 충격을 줬는지,그리고 그 끝에서 어떻게 인간은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는지를 이야기합니다.1. 미국발 경제 쓰나미, 세계를 덮치다1920~30년대 미국은 세계 최대의 무역국이자 자본 공급국이었습니다.즉, 미국 경제가 멈추자 글로벌 경제 엔진이 동시에 꺼진 것이죠.■ 수출 의존 국가들의 붕괴ㆍ캐나다: GDP의 35% 이상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발생 → 경제 직격탄ㆍ독일: 미국 자본 철수 → 금융 붕괴 + 실업 대폭증ㆍ남미: 커피·고무 수출 급감 .. 2025. 4. 3.
[대공황 1편] 세상이 무너졌던 날 – 대공황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주식은 계속 오를 줄 알았다. 그 믿음은 곧 재앙이 되었다.”안녕하세요.오늘부터 두 편에 걸쳐 경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붕괴,대공황(Great Depression)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그건 단순한 숫자의 폭락이 아니었습니다.가정이 무너지고, 은행이 사라지고, 나라가 흔들린 이야기였습니다.오늘은 그 비극의 시작, 1편입니다.1. 1920년대 – 꿈같은 번영, 그러나 위태로운 땅 위에1920년대 미국은 흡사 영화처럼 번영하고 있었습니다.전기, 자동차, 라디오, 백화점, 광고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사람들은 “미래는 무조건 좋아질 것”이라 믿었죠.> “당신이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주식을 사세요.”– 당시 증권사 광고 문구 중주식은 매일같이 올랐고,길거리의 신문팔이부터 변호사, 농부, 가정부까지 ..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