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30년간 잠자던 일본 금리, 깨어나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
스시, 애니메이션, 그리고… 금리 0%!
1990년대 버블 붕괴 이후,
일본은 경제 살리려고 30년 넘게 금리를 0%에 묶어놨습니다.
세계가 금리 올리고 내리고 난리 칠 때,
일본은 “우린 0%가 편해” 하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2024년 말,
드디어 금리 인상! 무려 17년 만.
2025년 3월 현재, 일본 기준금리는 0.5%.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2. 그런데, 금리 인상 배경엔 엔화 약세가 있다?!
이번 금리 인상에서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
바로 ‘엔화 약세’ 문제.
사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쉽게 못 올렸던 이유 중 하나가
엔화 약세가 너무 심해졌기 때문.
엔화가 얼마나 약했냐고요?
최근 몇 년 엔화가 얼마나 '힘이 빠졌는지'
표로 한 번 보시죠!
엔화, 최근 몇 년간 약세 흐름 한눈에 보기

(※ 엔화 약세 → 환율 숫자가 커질수록 약세!)
한국 기준 100엔/원 환율도 살펴보면:

ㅡㅡㅡㅡㅡㅡㅡ
3. 왜 엔화가 이렇게 약해졌나?
간단합니다.
일본 기준금리 = 0% → 전 세계에서 가장 싸게 돈 빌릴 수 있는 나라
미국·유럽은 금리 올려서 금리 차이 벌어짐
자금은 더 높은 금리 찾아 미국·유럽으로 이동
일본은 돈 빠져나가고, 엔화 약세 가속화
특히 2022~2024년, 미국은 기준금리 5%대, 일본은 0% → 금리 격차 역대 최고.
4. 엔화 약세, 일본에 어떤 문제 줬나?
수출기업은 좋았지만, 문제는 두 가지.
(1) 수입물가 폭등 → 물가 상승 압력
원자재,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일본.
엔화 약세 → 수입 비용 급증 → 국내 물가 자극.
(2) 해외자금 유출 & 금융시장 불안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 쫓아 일본에서 자금 빼감.
일본 내부에서도 “이러다 통화 신뢰 무너지는 거 아냐?” 불안 커짐.

5. 결국,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 결심!
엔화가 150엔 넘어서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던 상황.
그래서 나온 17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

6. 앞으로 엔화 어떻게 될까?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면,
엔화는 점점 더 강해질 가능성.
하지만 문제는:
금리 더 올리면 부채 이자 부담 폭발
내수 경기 둔화 우려
그래서 일본은행도
**‘엔화 강세 만들고 싶지만, 너무 빠른 금리 인상은 부담’**이라는
아주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입니다.
7. 한눈에 요약

마무리
엔화 약세, 단순한 환율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 내 물가, 정부 재정, 글로벌 금융시장까지
줄줄이 domino처럼 영향을 미친 핵심 변수.
이제 일본의 금리 정책과 엔화 흐름,
더 눈여겨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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