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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의료보험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의 주가가
2025년 4월 중순부터 급락하며 고점 대비 약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반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UNH는 단 한 달 만에 반토막에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매수 기회인가?”라는 질문이 뜨겁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떨어졌을까?
● 실적 쇼크: 1분기 가이던스 하향
2025년 4월 17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EPS는 +4.3% 성장했지만
시장 기대치(5.6%)에 미치지 못함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보다 16% 낮게 제시되며
실망감이 주가에 즉각 반영
→ 발표 당일 -22.38%, 다음 날 -6.34% 추가 하락
→ 한 달간 시장이 반등하는 동안 22.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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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악재들
1. CEO 피살 사건: 경영 리더십에 대한 불안
2. 의료비 지출 급증 우려: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비용 증가
3. 트럼프의 약가 인하 정책 언급: 정치 리스크 반영
4. PBM(약가관리회사) 규제 강화 논의: 구조적 이익 축소 우려
5. 사이버 보안 이슈: 옵티움 헬스 관련 해킹
→ 단기 뉴스가 연쇄적으로 터지며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

지금이 저점일까?
●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 진입
12개월 선행 EPS 기준 PER 15.05
이는 S&P500 평균보다 낮고,
UNH 5년 평균 PER 대비 약 36% 저평가
→ 과거 프리미엄 주가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의심스러울 만큼 싸진 상황
● 펀더멘털은 아직 유효
매출 성장세는 유지 중 (YoY +9.8%)
옵티움 헬스 등 신성장 부문도 활성화
2026년부터 메디케어 구조 개선, 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예정
→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성 흔들림’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

배당은 안전할까?
ㆍ현재 배당 수익률: 2.13%
ㆍ5년 평균 배당 성장률: 14.2%
ㆍ배당 성향: 30% 수준
15년 연속 배당 증가
→ 배당투자자 관점에서도 매력적 구간
특히, 현재 배당 수익률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결론: 단기 악재? 아니면 구조적 리스크?

유나이티드헬스는 미국 의료보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탄탄한 배당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ㆍ실적 둔화
ㆍ규제 우려
ㆍCEO 이슈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심리적 과매도 구간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밸류에이션, 배당, 시장 지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UNH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주의사항
정책 리스크(약가, 보험 규제)는 향후 대선 국면과도 연동됨
실적 회복은 2025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므로
단기보다는 분할 매수 + 중장기 관점이 권장됩니다.
지금 이 주식, 사도 될까요?
그 답은 당신의 투자 시계와 성향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무너진 가격에 강한 기업을 담을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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