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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제 사도 될까, 아니면 늦은 걸까?”
2025년 5월 현재, 금은 단순한 귀금속을 넘어
전 세계 자산시장의 핵심 주인공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3,357달러,
국내 시세로는 1g당 147,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 1년 만에,
ㆍ국제 금값은 약 28% 상승
ㆍ국내 금값은 약 42% 폭등
그야말로 ‘금의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금값, 거품일까요?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오를 수 있을까요?

1. “20년 폭락설”의 실체
1980년대부터 1999년까지 약 20년 동안
금값이 온스당 850달러에서 250달러까지 내려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시나요?
1970년대, 금은 10년 만에 24배 상승했습니다.
그 후 미국은 고금리(최대 15%) 정책으로 달러 강세를 유도했고,
금은 자연스럽게 경쟁력을 잃었던 것입니다.
즉, 그 시기는 과열 → 조정의 전형적인 후퇴기였습니다.
2. 지금은 1980년과 무엇이 다른가?
● 공급: 점점 줄고 있다
2018년 이후 신규 금 생산량은 정체
금광은 깊어지고, 금 함량은 낮아지고
채굴 비용은 계속 상승 중
→ 공급 확대 여력은 제한적, 금값 하단이 단단해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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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이제는 투자자들이 주도한다
ㆍ과거엔 장신구가 수요의 60% 이상
ㆍ지금은 ETF, 금통장, 금괴 투자 등으로 투자 수요가 대세
ㆍ각국 중앙은행도 금을 매입하며 외환보유고를 다변화 중
ㆍ달러 불신, 지정학 리스크, 재정적자 등도 금 수요를 부추깁니다
→ 금은 이제 ‘보석’이 아니라 ‘대체통화’입니다.
3. 지금 금값, 실제로 얼마나 올랐을까?

→ 단기 급등은 맞습니다. 하지만 거품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4. 전 세계 금의 ‘시가총액’은?
금은 주식처럼 거래되진 않지만,
시장 전체 가치, 즉 시가총액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 2025년 5월 기준:
ㆍ지상 보유 금 총량: 약 208,874톤
ㆍ1톤 = 32,150.75 트로이 온스
ㆍ현재 시세 = $3,357/온스
→ 시가총액 = 약 22.5조 달러
→ 원화로는 약 3경 1,000조 원에 달합니다.
참고로:
ㆍ세계 주식시장 규모: 약 128조 달러
ㆍ세계 채권시장 규모: 약 140조 달러
→ 금은 전 세계 금융 자산 중 약 8.5%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 금값 상승을 막을 리스크는?
물론, 금도 영원히 오르진 않습니다.
대표적인 하락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기 조정은 피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게 주요 리서치기관의 판단입니다.
6. 왜 지금 금이 중요한가?
현대 사회는 신뢰 기반의 경제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 국가 부채는 36조 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 화폐는 끝없이 찍히고
전쟁, 인플레이션, 무역분쟁이 끝나지 않습니다
> “그럴 때 사람들은 무엇을 믿을까?”
→ 바로 금입니다.
화폐는 정부가 만들지만, 금은 역사가 만든 화폐입니다.

[결론] 금값, 어떻게 될 것인가?
> “금은 이자도 없고 배당도 없지만,
역사상 한 번도 파산한 적 없는 자산이다.”
지금 금값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이 불안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금값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세계가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금은 ‘언제 사야 할까’보다
‘왜 사야 하나’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자산입니다.
단기 급등에 놀라기보다는,
미래의 리스크를 대비하는 용도로 접근하는 게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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