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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상식

99%는 ETF 해라 "ETN은 초단타 프로 트레이더용, 멋모르면 인생 망한다"

by 티끌모아백억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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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TF와 ETN, 겉모습은 같지만 본질은 다르다


처음 주식앱을 깔고 보면,
ETF, ETN 똑같이 "주식처럼" 매매된다.

하지만…

ETF는 진짜 '펀드'지만,
ETN은 그냥 '은행이 나중에 돈 줄게' 하는 '약속'일 뿐이다.

그리고 이 약속,
생각보다 무섭다.


2. ETN의 공포 포인트


(1) 만기 폭탄

ETF는 영구 보유 가능.

ETN은 3~5년 후 강제 청산.



문제는,
만기일에 가격이 마음대로 결정되지 않는다.

ㆍ시장가 깨짐

ㆍ괴리율 발생

ㆍ기대한 수익과 실제 청산가 괴리


> “나 수익 중인 줄 알았는데,
만기 청산 통보 받고 -20% 찍혔다…”



실제 사례가 넘쳐난다.




(2) 발행사 부도 리스크

ETF는 운용사가 망해도 안에 자산이 남아있다.

ETN은 발행 은행이 망하면?
→ 아예 돈도 못 받는다.



> "은행 하나 잘못 골라서 내 투자금 증발할 수도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대형은행이 쉽게 망하진 않지만,
극단적 상황엔 가능성이 '0'은 아니다.)



(3) 괴리율 지옥

ETF는 괴리율이 생겨도 시장조성자가 맞춘다.

ETN은 거래량 적으면
아예 엉뚱한 가격에 거래된다.


특히 원자재, 변동성 ETN은
실제 자산과 가격이 완전히 따로 놀기도 한다.



3. 진짜 있었던 ETN 청산 비극


(사례 1) 2023년 유가 2배 레버리지 ETN

유가 급락기 때 "언젠간 오를 거야" 믿고 버틴 투자자들

3년 후 만기일 도래 → 괴리율 20% 터짐

예상보다 15% 더 낮은 청산가로 강제 매도


“버텼는데, 강제 손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례 2) 2024년 VIX 변동성 ETN 조기 청산

변동성 죽자 ETN 가격 90% 폭락

규정상 기초자산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조기 청산

시장가는 10% 더 높았지만,
강제로 저가 청산, 투자자들 대혼란


"가격 봐도 못 팔고, 그냥 강제 퇴장."



4. ETN은 이런 사람만 하자


ㆍ하루 안에 사고파는 초단타 트레이더

ㆍ특정 원자재·통화에 레버리지 베팅하는 고수

ㆍ만기까지 관리할 시간과 경험이 있는 프로


이 외의 사람들은?
그냥 ETF 해라.



5. 결론


ㆍETF는 실물 기반이라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ㆍETN은 약속어음, 만기폭탄, 괴리율지옥 세트.

ㆍ99%는 절대 손대지 말 것.


> "금융상품은 칼과 같다.
요리사는 칼로 음식을 만들지만,
초보자는 손을 베인다."



> ETN은 금융시장의 날카로운 칼이다.
괜히 잡았다가 인생에 칼자국 남길 수 있다.




장기투자? 무조건 ETF.

ETN은 "단타+레버리지+만기 관리 가능자"만 접근.

멋모르고 들고 있다가 '만기 폭탄' 맞는 경우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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