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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건설업 무너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진짜로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이야기

by 티끌모아백억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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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냥 아파트 몇 채 안 팔리는 수준이 아니다


요즘 뉴스 보면 "미분양이 늘었다", "건설사가 어렵다" 하는 이야기 많죠?
그런데 그게 단순히 아파트가 안 팔려서 좀 손해봤다 수준이 아니에요.

건설업이 무너지면, 이건 단순한 업종 하나가 죽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지진처럼 흔들리는 일이에요.

왜냐고요?



2. 대한민국 경제의 15%가 건설로 굴러간다


2024년 기준으로 건설업이 차지하는 GDP 비중은 약 15.5%
고용 인구도 약 190만 명 이상이에요.
건설 하나로 10명 중 1~2명이 먹고산다는 얘기죠.


> 한 마디로 건설업이 멈추면, 경제 자체가 브레이크 걸린다는 말이에요.





3. 미분양이 왜 위험하냐고요?


지금 전국에 미분양 아파트가 7만 호 넘어요.
심지어 다 지어놓고도 안 팔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2만 3천 가구 가까이 됩니다.
(전년 대비 무려 2배 가까이 증가!)


이게 왜 문제냐면요,
건설사는 분양 수익으로 빌린 돈(PF)을 갚아야 하는데,
집이 안 팔리면 → 돈을 못 갚음 → 부도
→ 은행도 손해 → 돈줄도 막힘


이게 바로 연쇄반응, 도미노입니다.



4. 건설사 망하면 누가 제일 먼저 피해보냐고요?


ㆍ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수많은 일용직 근로자들 → 해고

ㆍ하청업체들 → 대금 못 받음 → 줄도산

ㆍ자재업체, 장비업체 → 같이 죽음

ㆍ지자체 → 공사 중단 → 세수 줄어듦


이미 2025년 초 기준으로
건설업 고용 인구가 17만 명 넘게 줄었어요.
1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죠.


> 일자리 문제, 이미 시작됐습니다.





5. 돈 빌려준 금융사도 무너지기 시작함


ㆍ건설사가 돈 못 갚으면 → 그 돈 빌려준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도 같이 흔들리죠.

ㆍ저축은행: 부실비율 6% 이상

ㆍ증권사: PF 대출 회수 안돼서 유상증자까지 감행

ㆍ금융권 전반: PF 리스크 때문에 대출 보수화


이게 심각한 이유는 뭐냐면요,
우리가 집 살 때, 차 살 때, 사업할 때 빌리는 대출도 같이 조여진다는 거예요.

> 결국 일반 서민까지 자금 압박이 번져요.






6. 집값은? 지금은 천천히, 곧 진짜로 떨어질 수도


지금은 눈에 띄게 안 보이지만,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줄고, 금리는 높고, 대출은 조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말해요.

> “2025년까지 전국 주택 매매가, 평균 2% 정도 하락할 것이다”



이미 지방은 하락세,
서울 외곽도 보합,
전세는 수요 감소로 무너지는 중

> 다시 말해, 집 사서 버티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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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래서, 건설업 무너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줄로 정리하면 이거예요.

> “집은 안 팔리고, 건설사는 무너지고, 은행도 위험해지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대출도 어렵고, 결국 내 삶까지 흔들린다.”


건설업 위기,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건 아파트 벽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일지도 모릅니다.
그 균열은 이미 시작됐고,
그게 우리 삶에 언제 어떻게 영향을 줄지,
이제는 정말 진지하게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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