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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붕괴2

'도쿄에서 땅 한 평이면 맨해튼을 산다?' 잘나가던 일본이 어떻게 30년을 잃었을까 1989년, 도쿄.당신이 은행에 갔습니다. 대출이요? “그냥 땅만 있으면 얼마든지 드립니다.”주식? 전기 수업 들은 대학생도 투자합니다.건물주 아들은 고급차를 세 대 굴리고, 회사원은 퇴근 후 ‘땅 보러’ 다닙니다.그때의 일본은 그야말로 세계 경제의 황제였습니다.1980년대 후반, 일본은 미쳤다 (좋은 의미로)GDP 세계 2위.미국 다음이었고, 당시 중국은 언저리에도 없었죠.ㆍ전 세계 자동차 2대 중 1대가 일본차.토요타, 혼다, 닛산은 미국 시장을 점령 중이었고요.소니 워크맨, 닌텐도 패미컴, 샤프 TV…“메이드 인 재팬”은 품질의 상징이었습니다.ㆍ부동산 가격?도쿄 땅값을 다 합치면 미국 전역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황궁의 가치가 캘리포니아 전체보다 높다는 얘기도 있었고요.ㆍ주식시장?닛케이 지.. 2025. 3. 30.
세계에서 가장 빚 많은 나라, 일본 1경 2,300조 원 빚진 나라, 왜 멀쩡할까? 1. 일본, ‘빚더미 국가’라는 타이틀세계에서 가장 빚 많은 나라, 어디일까요?미국?그리스?아니죠.정답은 일본.현재 일본의 정부 부채는 약 1,255조 엔.한화로 1경 2,300조 원!이게 어느 정도냐면,일본이 1년 동안 버는 돈(GDP)의 260%만큼 빚을 지고 있는 셈.비교해볼까요?한때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렸던 그리스보다 훨씬 많은 빚.그런데 일본은 왜 부도 소문 하나 안 나올까요?2. 일본이 이렇게 빚더미에 앉은 이유(1) 거품 경제 붕괴 → 빚의 시작1980년대 말, 일본 경제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던 시절.부동산, 주식값이 미친 듯이 오르며 **"세계 제패"**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하지만 1991년, 거품 터짐.부동산, 주식 가격 폭락 → 일본 경제 장기 침체.정부는 그때부터 선택합니다.> "경.. 2025.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