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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연준은 금리를 내렸는데…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by 티끌모아백억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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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있다.
이제 돈이 잘 돌고, 대출도 쉬워지고, 경제도 살아나야 정상이다.

그런데 지금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이게 의미하는 건 단 하나다.

“연준이 틀렸다. 지금 금리를 내릴 때가 아니다.”

과거 금융위기 직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금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된다.

이미 위기가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1. 연준은 금리를 내렸는데, 왜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르는 걸까?


ㆍ연준은 2024년 하반기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2024년 6월: 5.50%

2024년 9월: 5.00%

2024년 11월: 4.75%

2025년 1월: 4.50%


이제 금리를 낮췄으니, 경제가 부드럽게 살아나야 한다.

ㆍ그런데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치솟고 있다.

2024년 9월: 3.90%

2024년 12월: 4.50%

2025년 3월: 4.32%


이건 무슨 뜻일까?
시장과 연준이 완전히 다른 방향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연준은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때가 아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폭발할지도 모른다."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 시장이 보내는 경고: 연준이 큰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

보통 금리가 내려가면, 장기 국채 금리도 같이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시장이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첫 번째, 인플레이션이 다시 폭발할 가능성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고 있다면?
경기가 과열되면서 물가가 다시 폭등할 수 있다.
지금 채권 시장은 **"이렇게 돈을 풀면, 결국 물가가 다시 치솟을 거야"**라고 우려하고 있다.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 전, 연준이 금리를 내렸지만 장기 금리는 오르면서 시장이 붕괴됐다.

지금 같은 신호가 또 나타나고 있다.

ㆍ두번째 , 미국 정부의 부채 폭탄
미국 정부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
이 부채를 갚기 위해 계속 국채를 찍어내야 한다.

그런데 채권이 시장에 많이 풀리면?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간다.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 중 하나다.

즉, 연준이 금리를 내려도 정부가 계속 돈을 찍어내는 한 장기 금리는 내려갈 수 없다.

ㆍ세 번째,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내렸는데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연준은 결국 다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이를 이미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건 일시적인 거야. 다시 올릴 수밖에 없어."

이 불안감이 10년물 국채 금리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이건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다.
과거 경제위기 직전, 똑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3. 앞으로 벌어질 일들: 금융위기의 시작일까?


만약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이건 단순한 금리 상승이 아니라,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ㆍ기업 대출 금리가 오른다 → 기업들은 투자를 줄인다.

ㆍ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다 → 부동산 시장이 붕괴된다.

ㆍ주식시장에 부담이 커진다 → 성장주, 기술주 중심으로 폭락할 가능성.


반대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내려간다면?

ㆍ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이 효과를 본다는 뜻.

ㆍ기업과 소비자 대출 부담이 줄어든다.

ㆍ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10년물 국채 금리가 쉽게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속도보다 시장이 반응하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연준과 시장이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다.
지금이 금융시장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이 위기의 전조일까?
과거 경제위기 때와 같은 경고 신호가 나오고 있다.

연준의 선택이 옳았을까?
아니면, 시장이 예측한 대로 위기가 다가올까?

이제 모든 것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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