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고점을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 한마디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3월 27일(현지 기준)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업종에 직격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이번 증시 흐름, 어떤 의미인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전반적인 약세 흐름.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2. 하락 요인: 트럼프의 '25% 자동차 관세' 발언
이번 시장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언급입니다.
트럼프는 재선을 위한 강경 무역정책을 다시 꺼내 들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이 직격탄을 맞았고, 무역 긴장감이 기술주 전반에 불안감을 확산시켰습니다.
3. 업종별 흐름
● 자동차주: 직격탄
GM: -7% 이상 급락
포드: -4%대 하락
테슬라: 오히려 상승세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수혜 가능성으로 평가
> 테슬라가 반사이익을 본 반면, 전통 자동차주는 관세 이슈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 반도체주: 낙폭 확대
엔비디아 (NVDA): -2.0%
AMD: -3.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전체적으로 하락세
> 고점 부담 + 수출 비중 높은 반도체 업종에 무역 리스크가 반영되며 낙폭이 컸습니다.
4. 시장 전망
정책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을 준비하며 무역 압박 카드를 꺼내든다면,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와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 대표적으로 반도체·자동차 업종은 단기 변동성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5. 투자자 체크포인트
단기적으로는 정책 불확실성에 주의
관세 리스크가 한국 시장 및 글로벌 기술주에 미치는 영향 점검
트럼프 발언 및 공화당 경제정책 흐름 주시